여러분, 안녕하세요. 헤이디입니다! 🎅🏻

크리스마스 이브에 2025년의 마지막 뉴스레터를 전해드립니다❤️ 올해 1월에 헤이디레터를 시작했는데 벌써 연말이라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요즘 저는 VOD 런칭을 준비하면서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존 'PPT 스킬업 4주 챌린지'를 'PPT 스킬업 부스터스'로 변경해 조금 더 업그레이드하려고 합니다. VOD와 VOD+코칭 두 옵션으로 나누어 더 많은 분들이 필요에 따라 PPT 스킬업을 하실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에요! 

지금 본격 촬영 전 커리큘럼을 정리하고, 자료를 재정비하고 있는데요! PPT 기본부터 심화까지 아우를 수 있는 유익한 강의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보겠습니다.😊 1월 말 오픈이 목표인데, 혹시 오픈 소식을 문자로 빠르게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사전 신청서를 작성해 주세요! 

[목차]

1️⃣ [실무 인사이트] 요즘 핫하다는 나노바나나 프로, 실무에서 활용해 보았습니다!  

2️⃣ [커리어의 여정 속 단상] 

요즘 이미지 생성 AI 중에서 '나노바나나' 이야기가 정말 많이 들리더라고요. 최근에는 나노바나나 프로로 업데이트되면서 그 성능이 훨씬 더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여러 방면에서 활용을 해보다가 그 성능에 놀라 결국 유료 결제를 해버렸습니다..😇

저는 AI 툴을 쉽게 결제하지 않는 편이에요. 무료로 쓸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사용을 해본 다음에 '이건 진짜 실무 시간을 줄여주겠다.' 또는 '이건 진짜 작업 퀄리티를 높여주겠다.' 싶을 때만 돈을 씁니다. 안 그러면 매달 지출하는 구독료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저는 꽤 오랫동안 미드저니를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해왔습니다. 그래서 나노바나나가 출시됐을 때도 '미드저니 잘 쓰고 있는데 굳이 결제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앞섰어요. 꽤나 방어적인 태도였는데, 나노바나나 프로를 쓰면 쓸수록 미드저니와는 다른 강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제가 느낀 나노바나나 프로의 장점들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미드저니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시청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노바나나 프로를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제미나이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제미나이에서 채팅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어요. 

나노바나나 프로를 활용할 수 있는 두 번째 방법은 구글 AI 스튜디오입니다. 

구글 AI 스튜디오에 접속해 좌측 하단에서 API 키를 발급받으면 나노바나나 프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구독제가 아닌 종량제
• 이미지 생성 개수, 이미지 화질에 따라 요금 부과
• 1K,2K 제작 시 장당 0.134달러
• 4K 제작 시 장당 0.24달러

필요에 따라서 두 플랫폼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느낀 나노바나나의 강점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예를 들어서 위 이미지에서 아이가 먹고 있는 과일을 딸기로 바꿔야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제미나이에게 아래와 같이 요청을 해볼게요! 

그랬더니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생성이 되었습니다. 딸기가 너무 크게 표현되어 살짝 어색한 느낌이 들죠? 

'딸기가 너무 큰 것 같아. 딸기의 실제 크기를 반영해서 만들어줘'라고 다시 한번 요청을 해보았습니다. 딸기의 실제 크기가 반영되어 훨씬 더 자연스러운 이미지가 생성이 되었죠.   

PPT를 제작하다 보면 이미지의 일부 수정을 요청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드저니에서는 이미지의 일부만 바꾸는 것이 불가하기 때문에, 이런 요청이 있는 경우 이미지를 아예 다시 생성했었어요. 그러다 보면 기존 이미지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까지 바뀌기 때문에 '아 이 부분만 딱 수정이 되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제는 나노바나나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부분 수정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종종 제가 할 수 없는 범위의 수정 요청을 받을 때면, 어쩔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AI가 발전하면서 제가 시도해볼 수 있는 선택지가 훨씬 더 많아졌고, 그 덕분에 클라이언트와 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또 하나 인상 깊었던 활용 포인트는 원하는 컨셉에 맞는 디자인 요소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제가 얼마 전에 행사 포스터를 하나 제작했는데, 포스터의 컨셉이 '청사진, 설계도'였습니다. 

컨셉을 듣자마자 '포스터에 요소들이 설계도에 스케치된 느낌으로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나노바나나 프로를 활용하지 않았더라면 구현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거예요. 

하지만 나노바나나를 활용해 포스터에 들어갈 요소들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3D 아이콘과 청사진 느낌을 잘 살린 레퍼런스를 함께 배치한 후, 왼쪽 이미지를 오른쪽 이미지처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어요. 결과물을 받아보고 솔직히 놀랐습니다. 

간단한 프롬프트에도 제 의도를 완벽히 반영한 이미지를 생성해 주어서 정말 놀랐어요. 그리고 바로 유료 결제를... 😂  

이렇게 요소들을 몇 개 더 만들어 아래 포스터를 완성할 수 있었답니다. 설계도, 청사진 느낌이 잘 드러나나요? 

PPT나 포스터를 만들다 보면, 외부에서 가져온 디자인 요소가 컨셉과 완전히 맞지 않아도 아쉬운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죠. 요소 하나하를 디자인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다 보니, 결국 어느 정도의 퀄리티에서 타협하게 되는 순간들이 생기곤 하는데요. 나노바나나를 활용하면 원하는 컨셉에 맞는 요소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핫한 이미지 생성 AI, 나노바나나 프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미 기능을 자세히 소개한 콘텐츠들은 많다 보니,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제가 직접 실무에 적용해보며 특히 유용하다고 느꼈던 부분들 위주로 정리해보았어요.

여러분은 업무에서 어떤 상황에, 어떤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경험을 공유해주시면, 잘 정리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2025년의 마지막 뉴스레터인 만큼, 커리어적인 측면에서 제 한 해를 차분히 돌아보려고 합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큼직하게 흐름을 정리해보니, 이렇게 정리되더라고요.

• 1월 첫 뉴스레터를 시작으로 격주 수요일마다 발행 (총 25편)

• PPT 원데이클래스를 ‘PPT 스킬업 4주 챌린지’로 확장

• 32개의 클라이언트와 협업하며 PPT 제작

• 브이로그 포맷에 도전

• 유튜브 미드폼 콘텐츠 15편 제작

• 퍼스널 브랜딩 커뮤니티 ‘팀 퍼스널메이커스’ 디렉터 활동
  
  

만족스러운 부분도,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먼저 만족스러웠던 부분부터 이야기해볼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1년 동안 꾸준히 뉴스레터를 발행하며 독자분들과 밀도 있게 소통할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뉴스레터가 발행되는 날마다 독자분들의 피드백을 하나하나 열어보는 시간은 저에게 정말 큰 행복이었습니다.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그 피드백 덕분에 ‘내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구나,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 스스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PPT 원데이클래스를 ‘PPT 스킬업 4주 챌린지’로 확장한 점이에요. 
저에게 이 챌린지는 단순히 'PPT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은 아니었어요. 커리어에 진심인 사람들이 교류하며 정보와 좋은 에너지를 주고 받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어느덧 약 40명의 분들이 함께하게 되었고, 저 역시 그 안에서 소속감을 느끼며 많은 에너지를 받고 있어요. 내년에는 이 커뮤니티를 조금 더 확장해,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기획해보려 합니다.

이 외에도 꾸준히 디자인 작업을 이어온 것, 브이로그라는 새로운 포맷에 도전해 구독자분들과 더 깊이 소통하려 했던 것, 퍼스널 브랜딩 커뮤니티의 디렉터로 활동하며 다양한 채널과 사람들을 접하며 시야를 넓힌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가장 크게 남는 아쉬움은 바쁘다는 이유로 콘텐츠를 자주 올리지 못했다는 점이에요. 제가 여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바쁘게 움직일 수 있었던 이유는, 콘텐츠를 통해 저를 알렸기 때문인데, 정작 콘텐츠를 만들지 못하니 바쁜 와중에도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는 느낌이 계속 들더라고요. 내년에는 콘텐츠 제작 루틴을 조금 더 탄탄하게 만들어, 미드폼 콘텐츠를 보다 자주 업로드해보려 합니다.

또 하나의 아쉬움은 올해 쓰레드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고 싶었지만, 꾸준히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는 점이에요. 

아쉬운 부분들은 앞으로 하나씩 보완해 나가면 되겠죠? 여러분은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만족스러운 부분도, 아쉬운 부분도 있으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한 해를 성실하게 살아온 스스로를 충분히 격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내년에도 저와 함께 커리어의 성취를 하나씩 쌓아가며,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라이프를 만들어가길 바라요. 🤍